3억년 전 잠자리 무려 70cm "생존 위해 진화"

입력 2012-06-12 15:17 수정 2012-06-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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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피디아
3억년 전 잠자리의 길이는 70cm에 달했지만 천적을 피하기 위해 현재의 크기로 작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3억년 전 잠자리의 크기가 줄어든 이유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3억년 전 독수리만한 크기의 70cm길이에 달했던 잠자리는 천적인 조류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지금과 같이 진화했다. 곤충들이 크기를 줄여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이에 누리꾼들은 "3억년의 세월이라", "생존을 위한 곤충들의 몸부림", "70cm면 먹이사슬이 궁금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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