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운용, 1.5배 레버리지펀드‘1조 육성’포부

입력 2012-06-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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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대표“1조펀드 진입으로 재도약”변동장속 8500억 자금몰이

“NH-CA 1.5배 레버리지펀드를 1조 펀드로 육성해 대표펀드로 자리매김 시키겠습니다”

NH-CA자산운용의 이종환 신임 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표펀드인 ‘NH-CA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를 올해 1조 펀드로 키워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증시의 연간 변동성을 1.5배로 확장시켜 주가 상승기에 일일 복리 효과로 수익률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 대표는 “1조펀드 대열에 낀다는 것은 중형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펀드전용 홈페이지, 판매채널 확대 등을 통해 1.5배레버리지펀드 수탁고 증대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충인 총 80개 운용사 가운데 총 7개 운용사가 선보인 11개 펀드만이 1조 펀드 대열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지난 2009년 6월 출시된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출시 당시부터 업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은 상품으로 현재 설정액은 8500억원을 웃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증시 환경에도 지난 5월 한 달 간 국내 주식형으로 유입된 자금 1조 1000억원 중 10% 규모인 1100억원이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로 유입됐다”며 “내년 2013년은 당 사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데 1.5배 레버리지인덱스 펀드의 자리매김으로 좀 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대형사로 본격 도약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실제 NH-CA자산운용은 국내 외국계 합작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부터 42억의 당기순익을 비롯 2009년(52억), 2010년(61억), 2011년(71억)까지 꾸준한 흑자를 지속중이다.

이 대표는 성공적인 합작운용사로의 성과 배경에 대해 합작사인 프랑스 합작사인 아문디의 시너지와 외부 채널과 법인 영업의 성장, 그리고 펀드 성과 등을 꼽았다.

그는 “2013년엔 수탁고 15조 당기순익 100억원의 명실공히 국내 대표운용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석한 필립 페르슈롱 공동 대표는 최근 남유럽 위기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하는 경제적 위기가 아닌 정치적 위기로 해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페르슈롱 대표는 “현재 유럽의 위기 해결방법은 매우 간단하다"며 "유로본드를 발행하고 유로존 각국은 재정적 약속과 통합을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유로존이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기 위한 노력을 한 것보다 지난 6개월간의 움직임이 훨씬 크다"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정치적 통합을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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