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이 여자 화장실 변태남으로 변신한다.
9일 오전 온라인 상에는 볼 일을 보고 있는 김슬기를 화장실 옆 칸을 넘어 몰래 훔쳐보고 있는 양동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9일 밤 11시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3회 생방송 중 삽입될 VCR콩트의 한 장면이다.
80년대 스타일의 2:8 가르마로 연출한 느끼한 헤어스타일부터 커다란 금테 안경, 촌스러운 화이트 셔츠, 음흉한 눈빛과 능청스러운 표정까지 여자 화장실을 몰래 넘겨다보는 ‘여자화장실 변태남’을 완벽하게 재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바나나 울트라맨 화보에 이어 이번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코믹 캐릭터가 공개되자 생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3회 생방송의 시청가능 연령을 기존 15세에서 19세 이상으로 일시 상향 조정한데다 평소 엉뚱 4차원 캐릭터가 강했던 양동근과 최근 강력한 ‘섹시+병맛+풍자’ 코드로 화제를 낳고 있는 ‘SNL코리아’의 만남이 얼마나 강한 웃음폭탄을 제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호스트를 맡은 이후 양동근씨가 다양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열의로 단단히 벼르고 있는만큼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토요일 밤 즐거운 쇼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양동근이 호스트로 나선 ‘SNL코리아’ 3회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