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동 3위에 오른 노승열이 9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AP/연합
‘루키’ 노승열(21)의 출발이 좋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 코스(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스코어는 원점. 후반들어 1,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긴 노승열은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겼으나 9번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이날 노승열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3%, 그린적중률 50%, 샌드세이브 0%, 퍼팅수 23개를 기록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로 3주연속 컷오프된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대니 리(이진명)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편, 제프 매거트(미국)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