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NPO공동회의, 특임장관실, 행정안전부는 공동으로 7일과 8일 양일간 백범기념관에서 시민단체·기업·정부가 함께하는 ‘2012 소통과 나눔 파트너십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막식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 박동은 한국NPO공동회의 공동대표, 고흥길 특임장관,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 등 기업, 시민단체, 정부, 대학교 등 200개 기관, 약 650여명이 참석했다.
‘소통과 나눔 파트너십 페어’는 첫째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성공사례 발표회 격인 ‘소통과 나눔 컨퍼런스’, 둘째날에는 기업-NPO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페어’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4개 기관이 지난해까지 각각 치러오던 사회공헌 관련 행사를 한 곳에 모은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통과 나눔 컨퍼런스’에서는 모금·자원개발, 해외사업, 다문화·아동복지, 보건의료, 자원봉사 등 5개 섹션별로 기업과 NPO단체 등 총 20개단체의 우수 사업사례가 소개됐다
‘사회공헌 파트너십 페어’에서는 해외사업, 다문화·아동복지, 보건의료·환경 3개 섹션별로 미래숲,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등 21개의 NPO단체가 사업제안서를 발표한다. 이 페어는 기업과 NPO간 실질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이 2009년부터 기업과 파트너십이 없는 비영리기관의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에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공식 페어 프로그램 외에도 백범기념관 홀에서는 200여개 참여 기업, NPO단체의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전시회가 개최되고 참가한 단체의 사회공헌 사업사례집도 제작되어 무료 배포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우선 화두는 소통과 나눔”이라며 “파트너십 페어를 통해 기업의 자본과 경영노하우, NPO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정부 지원정책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