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KGT 제공)
강경남은 2일 여주 솔모로CC 퍼시먼·체리코스(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만들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할 축발을 보였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후반들어 파로 잘 막던 강경남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는 등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뒤 3라운드를 마쳤다.
강경남의 뒤를 최진호(28ㆍ현대하이스코)와 박상현(29메리츠금융), 최준우(33현대백화점) 등이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들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을 하게 됐다.
김기환(21ㆍCJ오쇼핑)이 이날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쳐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인지라 3라운드가 끝나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13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