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AP/연합
3주만에 그린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우승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골든베어’잭 니클로스(미국)가 초청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에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낸 우즈는 후반들어서도 버디를 2개 더 추가했다.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친데다 어프로치가 역시 짧아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즈는 단독선두에 나선 로리 사바타니(남아공)와 1타차다.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전날보다 36계단 뛰어올라 존허(22ㆍ허찬수), 위창수(40) 등과 함께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한편, 유럽 신성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6오버파 150타로 3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했고,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