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제공=PGA.COM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7·미국)의 샷이 살아나나.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묘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들어 우즈는 5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1.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3%, 그린적중률 66.7%, 샌드세이브 75%, 평균퍼팅수 28개를 기록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7오버파 79타로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공동 112위에 그쳐 바로 기권했고,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9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20위 올라 있다.
한편, 살아있는 미국골프의 전설 잭 니클로스가 초대한 이번 대회에서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