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는 지금]우리투자증권, 점심시간 '맛있는 강의' 열기 뜨겁다

입력 2012-05-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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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비지니스 교양강좌 '딜리셔스 샌드위치' 눈길

우리투자증권 본사 및 서울지역 임직원들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본사 강당에 자율적으로 참석해 맛있는 교양강의를 듣는다. 한 달에 두 번은 회사 직원들의 얼굴을 보며 담소를 즐김과 동시에 특강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이 자랑하는 금요 비지니스 교양강좌 ‘딜리셔스 샌드위치’에서 말이다.

‘샌드위치’라는 단어는 뉴욕에서는 ‘꿈’을 의미하는 말로 맨하튼 직장인 대부분이 ‘스몰 런치, 빅 디너’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근처 공원, 길거리 벤치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으면서 장대한 저녁 시간을 즐기기 위해 치열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상징-「딜리셔스 샌드위치」2008. 유병률 저)를 즐기는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직원의 꿈과 회사의 비전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이 행사는 업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과 소양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직원들은 여러 분야에 걸친 통섭적 지식을 얻고 주요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즉, 창의적 사고를 위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자율 참석을 원칙으로 함에도 월 평균 참여 인원이 200~250명이 될 정도로 그 열기는 뜨겁다. 지난 3월에는 개그콘서트 담당PD, 5월에는 개그맨 오종철이 강사로 초청돼 유익한 내용을 매 순간 ‘빵’ 터지는 재미있는 강의로 전달하면서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지식충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강의는 철학, 심리, 예술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커졌다고 말한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는 증권맨들에게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일상을 돌아보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쉼터로 자리잡은 셈이다.

현대사회는 전문분야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 각 분야별 콜라보레이션(협동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금융투자업계도 인문학 바람이 분 지 오래다. 우리투자증권은 해당분야 전문지식에만 국한될 수 있는 임직원들의 시각을 다양한 분야로 넓히는 데 그리고 융합지식을 통한 새로운 사고와 함께 고객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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