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1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최고 수준인 '탁월'등급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의거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운용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기금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재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단'에서 총 64개 기금 중 43개 기금에 대해 자산운용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관리의 효율성 및 자산운용 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규모별 분류 상위 1/3의 기금에게 인센티브 차원에서 내년도 기금운영비 예산을 0.5%포인트 증액해 배정한다.
신보는 지난해 평균잔액 기준으로 총 6조2229억원의 자금을 운용했다. 채권 운용상품 확대 및 외부 자산운용에 의한 투자일임 규모 확대 등 투자상품의 다각화 노력과 지속적인 자산운용시스템 개선 등 자산운용 인프라를 향상시킨건 연간 4.7%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기준 수익률은 0.18%포인트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사회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정기예금 및 그린펀드에 총 1356억원을 운용해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 등 이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