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사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매수’-키움證

입력 2012-05-30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하계 가스사용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도시가스 소비 증가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이는 겨울철 난방온도 제한에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올 여름 전력 부족으로 인한 가스냉방 확대 가능성 등 장기적으로 가스 사용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까지 4곳의 시추가 예정된 모잠비크 가스전 매장규모의 확대 가능성으로 자원개발에 대한 사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가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215만톤으로 가스 소비 증가세가 같은 기간 13.1%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1분기 매출액은 11조 8000억원(전년대비 +33.9%), 영업이익 7188억원(전년대비 +12.3%), 순이익 4138억원(전년대비 -0.8%)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6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법인세율 인상과 이자비용 증가로 각각 229억원과 4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 규모는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7월부터 요금 부과기준이 부피기준에서 열량기준으로 변경되는 점은 동사 수익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2014년까지 기준열량이 현재보다 완화돼 (10,200kcal/Nm3, +/- 2%) 이로 인한 액화석유가스(LPG) 구매비용 감소와 원가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천연가스의 발열량이 기준열량(1만400kcal/Nm3)에 미달할 경우 열량이 높은 LPG를 혼합해 기준 열량을 맞춰 공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김준수, 뮤지컬 '알라딘' 개막 전 사생활 이슈…"난 당당해, 명백한 피해자"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04,000
    • +3.09%
    • 이더리움
    • 4,357,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09%
    • 리플
    • 1,271
    • +6.81%
    • 솔라나
    • 307,000
    • +2.1%
    • 에이다
    • 945
    • +11.31%
    • 이오스
    • 815
    • +2%
    • 트론
    • 267
    • +5.12%
    • 스텔라루멘
    • 199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11%
    • 체인링크
    • 19,390
    • +3.19%
    • 샌드박스
    • 409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