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제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포함해 방송, 통계,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방송법 제 35조의 4에따라 지난 2010년 3월 처음 구성된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조사·산정, 매체간 합산영향력지수 개발,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등의 주요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에서는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한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시청점유율 산정제도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미디어다양성위원회가 전문적인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