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오른쪽)과 박석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지난 2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물환경-신생에너지-기후대기관련 공동연구 협약식을 맺었다.(사진제공 서울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 관측타워의 활용성을 높이고 대기-생태간 물질 교환량 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태관측타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연구 등 선진 학문 연구를 위한 핵심 장비로 꼽힌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관측타워의 안정적 운영 △관측타워를 활용해 측정한 자료의 공동 활용 △대기-생태계간 물질 교환량 연구와 관련한
공동연구 수행 등의 연구와 업무에 대해 교류·협력한다.
양 기관은 장기생태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대기 측정 자료를 확보해 기후변화 대응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 태화산학술림을 종합적인 대기환경 및 산림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연구의 핵심 연구지로 육성할 전망이다.
현재 태화산학술림에서는 생태관측타워 건립 및 운용을 비롯해 산림토양의 탄소와 수분의 변화, 산림 내 대기의 탄소와 수분 수지의 변화 등 산림생태계 모니터링에 관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