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준중형 아반떼의 2도어 쿠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반떼 쿠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최고 인기 모델로 꼽히는 아반떼의 2도어 쿠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했다.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엘란트라 쿠페’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반떼 쿠페의 차 길이(4540㎜)는 기존 아반떼보다 10㎜ 길어졌으며, 누우 2.0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누우 2.0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m의 힘을 내며 기존 아반떼 1.6 모델을 능가하는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바람을 형상화한 아반떼 기본 디자인에 곧게 뻗은 벨트라인과 유연한 루프라인으로 외관을 마무리해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디자인을 구현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아반떼 쿠페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