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족액터스)
한채아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채홍주의 테마곡을 직접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소절 불러달라"고 요청해 한채아를 당황케 했다. 한채아는 "지금 아직 노래 실력이 완성되지 않았다"면서 극구 사양했다.
극중 한채아는 변화무쌍한 첩보원이자 가수인 채홍주(우에노 리에)로 분한다. 채홍주는 조선독립군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후 복수를 위해 기생이 됐다. 이후 '각시탈을 제거하라'는 밀명을 받고 조선땅을 밟는다.
가수이니만큼 극중 실제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한다. 한채아는 "아직 곡이 완성되지 않아서 음악감독과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내가 가수가 아니다보니 실력은 모자라겠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과 이강토와 목단의 가슴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각시탈'은 오는 3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