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 내 식품조리·판매업소 3만610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8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 이번 점검은 그린푸드존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 등 식품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위생 취급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하거나 보관한 업소(12개소), 무신고영업 업소(7개소),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4개소), 표시기준 위반 업소(1개소) 등이 적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식품 구입 시 반드시 유통기한과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