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21일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했다.
홍 관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쿠아리움. 홍 관장은 지인 10여명과 함께 아쿠아리움에서 30여분간 흰고래 벨루가 등 300여종의 바다 생물을 구경했다.
개장 이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아쿠아리움은 지난 16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둘러보기도 했다.
홍 관장은 이어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극 블리자드 체험과 북극곰을 통해 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있는 기후환경관도 찾았다.
오후에는 삼성관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공연과 영상을 관람했다. 삼성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퍼포먼스 프로덕션인 AEP의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