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우 남지현이 과거 연기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여진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남지현은 "수현 오빠나 진구는 보고 있으면 기분좋다. 같이 했던 배우들이 잘 돼서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다시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지현은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 등에서 김수현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남지현은 고아지만 긍정적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26세 은덕 역을 맡았다.
1995년 생인 남지현은 성인 연기에 대해 "솔직히 처음엔 당황했다. 하지만 부담감은 별로 없다"라고 밝히면서 "일일드라마가 처음이라서 긴장감은 있다. 방법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대없인 못살아'는 '미스리플리'를 만든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그릴 예정이다.
김해숙 주현 박선영 박은혜 김호진 박유환 윤다훈 오영실 최송현 등이 출연하는 '그대없인 못살아'는 '오늘만 같아라' 후속으로 오는 28일 저녁 8시 1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