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상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9곳을 선정하고 62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사회책임투자형의 정규 운용사로 동양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이들 자산운용사는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예비운용사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300억원), KB자산운용(300억원)이, 예비자문사에는 가울투자자문(300억원), 브레인투자자문(300억원) 등이 선정 총 1200억원이 맡겨진다.
장기투자형은 트로스톤자산운용, 피데스투자자문, 한국투신운용 등 3곳이 위탁사로 선정됐으며 1000억원 총 3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3월 현재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자금 총액은 104조5000억원(전체기금 364조원대비 28 .7%, 국내외투자 합산)에 달하며 위탁운용사는 모두 221개에 이른다.
국민연금 전광우 이사장은 "사회책임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촉진하고 수익률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의 장기적 투자 목표에 부합하는 만큼 사회책임투자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