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0.36%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9.38%에서 상승한 것이다.
인도는 지난해부터 CPI를 집계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이 나오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좁다”고 지적했다.
재정 적자와 에너지값, 통화 가치 약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루피화는 이번주에 달러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파사나 바르드와 ING 이코노미스트는 “식품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물가 기준인 도매물가지수(WPI) 상승률은 지난달 7.23%로 전월의 6.89%에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