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CJ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한 자회사의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24%, 34%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CJ E&M이 영업적자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성장이 CJ의 높은 이익 성장률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당사 커버리지 지주회사 중에서 가장 높은 1분기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그룹보유 현금의 증가와 삼성생명 주가의 상승으로 충분한 현금조달 능력을 지니게 돼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재무적 위험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며 “대한통운 인수 효과의 단기적인 시너지가 CJ GLS에서 발생하고 있어 CJ가 93% 보유중인 CJ GLS의 지분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