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가 이병헌 협박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강병규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XX 기자X들아. 기사 내용 대로 내가, 그분이 짜고 협박했으면 내가 지금 트위터하고 있겠냐? 그 분이 조폭 두목? 그럼 내가 두목이다. 경찰은 조폭 아니라고 하고 검사는 조폭이라 하고. 둘이 먼저 합의를 보던지. 기자들 받아쓰지만 말고 제발 질문들 좀 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 오인서)는 당일 오전 이병헌 협박범이자 전직 조직폭력배 두목 장모씨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장씨가 지난 2009년 강병규 등과 함께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에게 이병헌에 관한 불만을 듣고 이병헌과 소속사 및 주변 지인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불쾌감을 토로한 것.
누리꾼들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어느 한쪽도 신뢰가 안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