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배당금 줄었네...전년대비 11.0% 감소

입력 2012-05-17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받은 배당금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이 발표한 ‘2011년 12월 결산사 배당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최사는 총 884개사의 3조8607억원으로 전년대비 11.0% 감소했다.

특히 전체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규모 감소율은 4.0%로 외국인 실질주주들이 상대적으로 배당을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인 주가지수 하락과 함께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외국인의 지분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예탁원측은 분석했다.

시잘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 금액은 3조7880억원으로 36.6%,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727억원으로 10.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1.0% 감소한 것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액은 11.2%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0.4% 소폭 증가했다.

시장별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상위사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639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했고 이어 포스코(3107억원), SK텔레콤(2733억원)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메가스터디가 14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홈쇼핑(86억원), 다음(5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조7800억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6.1%를 차지했고 영국(3742억원), 룩셈부르크(2493억원)의 순으로 배당금을 수령했다.

한편, 올해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규모는 총 896개사 11조485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19,000
    • +0.86%
    • 이더리움
    • 3,49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94%
    • 리플
    • 786
    • +0.77%
    • 솔라나
    • 201,200
    • +3.71%
    • 에이다
    • 513
    • +4.06%
    • 이오스
    • 707
    • +2.32%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00
    • +4.79%
    • 체인링크
    • 16,460
    • +7.86%
    • 샌드박스
    • 376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