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크라운제과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호조를 보이고 합병한 해태제과와의 시너지 효과 여부도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라운제과는 전통적인 제품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도 ‘초코하임’과 ‘마이쮸’ 등이 250억원 정도 매출을 기록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1064억원, 영업이익률은 10.9% 수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인수한 해태제과와의 시너지 효과 여부도 주목할 점이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6.6% 성장한 매출액 42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5% 성장한 463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라운제과는 영업망 통합이후 영업력 강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크라운제과는 영업인력의 효율적 구성과 배분을 통해 비용 절감 노력을 감행하고 있으며, 원재료 부문의 중복된 구매를 일원화해 구매력
을 키워나가는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