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발맞춰 자동차 메이커들도 하이브리드차들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차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가 있고 수입차에서는 시빅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퓨전 하이브리드 등이 인기가 높다.
지난 해 11월 출시한 올뉴 시빅 하이브리드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특징이다. 혼다가 새롭게 개발한 최신 1.5L 엔진(i-VTEC)에 경량화와 출력이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혼다만의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IMA)이 탑재됐다. 공인 연비는 24.7km/ℓ에 달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로 인정받고 있는 토요타 프리우스는 1.8ℓ 엔진과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9.2㎞/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 출시차량 중 최고의 연비다. 절묘한 조합을 통해 2.4ℓ 엔진 차량과 맞먹는 파워와 가속 성능을 낸다는 것이 토요타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0년 선보인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베스트셀러카인 퓨전의 차체에 포드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차량이다. 직렬 4기통 2.5ℓ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로 191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1세대 하이브리드에 비해 파워는 20% 이상 높아졌고 배터리는 23% 가벼워졌다.
국산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리터당 20km가 넘는 연비를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수입차보다 500~10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