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축제인 여수엑스포가 11일 오후 7시 빅오쇼와 함께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식은 총 4부에 걸쳐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공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해상 공연과 각종 퍼레이드, K-POP,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경제단체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2400여명이 참석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덕충동 박람회장 정문에서 기수들이 국기게양식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임영무 기자)
이날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되는 개막식은 총 4부에 걸쳐‘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공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해상 공연과 각종 퍼레이드, K-POP,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즐거운 바다를 상징하는 식전행사(1부)에서는 윈드오케스트라 60명이 선원과 바다의 노래, 봄의 왈츠, 바다교향곡 등을 연주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음악제가 열리는 동안 오동도 내해와 외해에서 범선과 요트, 전통선 등 다양한 선박 수십척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여수엑스포 최대 상징물인 빅오에서는 생명과 상상, 위대함과 흥겨움의 바다를 표현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함께하는 바다를 주제로 한 공식행사(2부)는 명창 안숙선과 무용단 40명이 ‘비나리’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비나리가 끝날때 초청객 전원이 ‘바다’를 외치면 11미터 높이의 마리오네트 ‘연안이’와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지는 3~4부에서는 최고 인기가수 아이유가 여수엑스포 로고송을 열창하고 조수미와 합창단 30여명은 박람회간 메인쇼 주제곡인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 ‘꽃피는 바다’를 부른다. 2NE1과 빅뱅 등 아이돌 가수들도 바다로 향하는 모험을 노래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경제단체장, 그룹 총수 등 국내외 주요인사 2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