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올 하반기 '특급 라인업' 공개

올해 하반기 극장가를 책임질 특급 블록버스터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오는 9일 2012년 하반기 개봉 예정작들과 2013년 기대작들을 모두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로드쇼는 올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의 SF 대작 ‘프로메테우스’의 ‘특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돼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일 영화는 오는 8월말 개봉 예정으로 기괴한 상상력의 소유자인 팀 버튼 감독과 액션의 상식을 무너뜨린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링컨: 뱀파이어 헌터’다. 그 뒤를 이어 그리스 신화 속 포세이돈 아들의 활약상을 그린 ‘퍼시잭스과 번개도둑’의 2편인 ‘퍼시잭슨과 괴물들의 바다’(가제) 도 공개된다.

20세기를 넘어 21세기까지 죽지 않고 돌아온 ‘네버다이’ 히어로의 대명사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도 소개된다. 또한 납치된 딸을 찾는 전진 특수요원 아빠의 거침없는 활약상을 그린 리암 리슨의 ‘테이큰2’,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이안 감독의 사나운 뱅갈 호랑이와 한 소년의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라이프 오브 파이 3D’의 특별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어 숲을 지키는 정령들과 숲을 파괴하려는 정령들의 전투를 그린 일명 애니메이션계의 ‘아바타’버전으로 알려진 ‘그린 워리어’(가제)와 영국 BBC에서 방영한 공룡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하여 실사 3D로 제작되고 있는 ‘워킹 위드 다이노소어’(가제), 로봇의 반란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인류의 사투를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기대되는 ‘로보포칼립스’, 업그레이드된 돌연변이 액션으로 돌아오는 휴잭맨 주연의 ‘울버린2’, 대륙이동에 관한 도토리 음모설을 들고 다시 돌아온 아이스 에이지의 네 번째 이야기 ‘아이스 에이지 4: 대륙이동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이번 로드쇼를 통해 가장 먼저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