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N SPORTS 영상 캡처
채태인은 이날 경기에서 5회초 수비 도중 김경언의 1루수 정면 타구를 받아 쉽사리 아웃 카운트를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채태인은 지나친 여유를 부리며 살금살금 1루로 향했다. 그 사이 김경언은 전력질주를 했고 급기야 채태인에 앞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보는 이들은 모두 황당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중계를 하던 하일성 KBS N 스포츠 해설위원도 "참 이건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모습"이라며 "2루 주자를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이럴 수가 있네요"라고 혀를 내찼다.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은 채태인은 다행히 배영수가 위기를 잘 넘겨 실점을 하진 않았으나 황당한 실책을 한 채태인으로서는 진땀나는 5회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항상 긴장감을 갖고 최선의 플레이를 해야하는 프로선수가 당시 상황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삼성 팬으로서 창피하다. 어떻게 저런 실수를 할 수 있는지…결국 7위로 추락" "채태인 야구계 사상 최고의 개그맨 등극"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