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보험회사인 악사(AXA)가 독일계 온라인 손해보험사인 에르고(ERGO)다음다이렉트를 인수한다.
악사다이렉트는 3일 모그룹 악사와 에르고 보험그룹은 에르고의 한국 자회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 지분 전량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용 손해보험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는 한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보험료가 26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인수ㆍ합병이 온라인 차보험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이 아직 큰 이익을 내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양사가 온라인 차보험 위주이기 때문이다.
악사측은 오는 4일 AXA Global Direct (AXA그룹의 전세계 다이렉트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 그룹 스테판 기네 CEO가 이같은 내용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