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카네이션, 백합, 장미, 국화 등 꽃 소비가 많은 5월을 맞아 17일까지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정예명예감시원 3000여명이 투입되며,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특히 한국화훼협회 회원 등 꽃 전문가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공판장, 꽂 도·소매업소, 화원 등에 대한 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다.
품관원은 지난해 수입화훼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71개소를 적발해 1개소는 검찰에 송치하고, 70개소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품관원 관계자는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원산지 기동단속반을 124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긴급 단속반도 250명을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