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해보험은 금융위가 자사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불승인한 것과 관련 인수 최대한 인수 희망자를 물색해 보완계획을 내놓겠다고 2일 밝혔다.
그린손보는 인수 희망자를 당장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새 경영진 선임을 위한 주총 일정도 18일에서 25일로 늦췄다.
회사는 "이사예정 후보자는 미정이며, 추후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보완 내용을 담은 의견서는 14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2일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그린손해보험이 지난달 16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관련법령 등에 따라 그린손보는 경영개선명령단계로 이행될 예정이다. 경영개선명령시 그린손보는 자본확충 방안 등 경영정상화 방안이 포함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금융위는 제출된 계획서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