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은 지난 2010년 9월 출범한 연금전문 보험사로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단기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 상품들을 적극 출시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경렬 IBK연금보험 대표는 2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IBK연금보험은 지난해 수입보험료 4402억원, 퇴직연금 적립금 216억원 등을 거둬들여 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장기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상품의 특성상 초기 사업비 발생 과다로 흑자전환 시기가 대체로 11년 이상 걸린다”면서 “이러한 점을 점을 고려하면 IBK연금보험은 최단 기간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은 소비자가 미래를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들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바로 여기에 초점을 두고 소비자를 집중 공략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흑자 요인으로 3가지 전략을 꼽았다.
이 대표은 “우선 남녀노소,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만들었고,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절감으로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방카, 인터넷, 홈쇼핑 등의 채널을 집중 공략하면서 신계약비를 설계사 채널 대비 3분의 1수준까지 줄였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NPS(고객추천지수)지수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한푼이라도 연금혜택을 더 주고자 공시이율은 높게 책정하고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높은 자산운용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에따라 IBK연금보험 상품의 13회차 유지울은 88%로 보험업계 평균 78.2%를 훨씬 뛰어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