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배추, ‘Kimchi Cabbage’로 국제 인증

입력 2012-05-02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배추가 국제적으로 ‘Kimchi Cabbage’로 등재되고, 감과 대추가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은 인과류와 핵과류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3~28일 상해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국제 식품분류 상 ‘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국내산 배추를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로 분리해 등재하자는 우리 대표단의 제안이 채택됐다. 또 국내산 나물의 경우 참취(Cham-chwi), 참나물(Cham-na-mul), 참쑥(Cham-ssuk), 당귀(Dang-gwi), 곰취(Gom-chwi), 돌나물(Dol-na-mul)과 같이 한국명으로 엽채류 분류에 등재하는 제안도 받아들여졌다.

열대과일로 구분됐던 감과 대추도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은 인과류와 핵과류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감과 대추는 인과류와 핵과류에 해당되는 잔류농약 기준을 적용받게 돼 연간 약 210억원의 수출액 증가와 356억원의 Codex 농약기준 설정 비용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해 인삼 살균제인 아족시스트로빈의 국내 농약잔류허용기준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홍삼 및 수삼에 대한 기준도 통과됐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김치와 인삼의 종주국임이 재차 확왼됐으며 국내산 홍삼, 대추 및 감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4,000
    • +3.9%
    • 이더리움
    • 4,534,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6.14%
    • 리플
    • 1,008
    • +6.89%
    • 솔라나
    • 311,700
    • +5.7%
    • 에이다
    • 813
    • +7.54%
    • 이오스
    • 779
    • +1.7%
    • 트론
    • 258
    • +3.61%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8.87%
    • 체인링크
    • 19,020
    • +0.32%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