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13%나 웃돌았다"며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 151.1% 늘어난 1조 7840억원, 25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으로 상반기가 비수기이고 주요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4월말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한국타이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과 영업익이 11.6%, 72.8% 증가한 7조 2430억원, 9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