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0일 개그맨 최효종씨를 ‘청소년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3월16일 정부가 발표한 ‘청소년 음란물 차단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음란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 보호에 국민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효종씨는 “불법 음란물이 웹하드에 1분마다 업로드 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며, “밝고 깨끗한 사이버세상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효종 홍보대사는 평소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동영상, 포스터, 온라인 캠페인 등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홍보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음란물이 왜곡된 성 인식을 조장하고 성범죄의 원인이 되는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위촉된 최효종 홍보대사와 함께, 학부모정보감시단, YWCA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사이버지킴이’ 활동을 통해 음란물 방치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를 강화하는 한편, 음란물 추방 캠페인, 음란물 차단프로그램 설치하기, 음란물의 폐해 알리기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교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교사들에게 음란물의 유해성, PC·스마트폰의 음란물 차단S/W 설치방법, 학생지도 및 상담요령 등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