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필사의 일전을 펼친다.
맨유는 다음달 1일 새벽 4시(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포함해 각각 3경기씩을 남겨둔 양팀은 승점 3점차를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이번 경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결정지을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승점 83(26승5무4패)으로 맨시티(25승5무5패.승점 80)에 앞서 있다. 득실차는 현재 맨시티가 맨유에 6골 앞서 있어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의해 1위가 뒤바뀌게 된다.
반면 맨유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6점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 박지성의 출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두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박지성의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양팀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예상되는 만큼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이 중용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과연 올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팀은 누가 될 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