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롯데제과 '도리토스', 감칠맛 비결은 '나초·바베큐'

입력 2012-04-30 09:50 수정 2012-04-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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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맞춰 15일만에 140만개 판매

롯데제과가 지난 3월말 부터 판매에 들어간 ‘도리토스’가 15일만에 약 140만봉지가 팔려 나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리토스’는 양념과 칩의 조직감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이같은 추세로라면 월 300만봉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제과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제과가 선보인 도리토스는 ‘나초치즈맛’과 ‘익스트림바베큐맛’ 두 가지다. 나초치즈맛은 고소한 옥수수칩과 상큼하게 느껴지는 나초치즈가 감칠맛을 더하고, 익스트림바베큐맛은 고소한 옥수수칩과 바비큐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소하고 풍성한 식감이 일품인 도리토스는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을 낮췄다.

롯데제과는 도리토스를 한국인의 입맛에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해 시판전 철저하게 소비자 분석을 실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도리토스를 개발했다.

또한 도리토스를 전격 시판하기 앞서 10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칩의 크기, 짜고 단 맛의 정도 등 세세하게 조사했으며, 이 조사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수입용 도리토스’가 기존의 다른 나초 스낵에 비해 짠맛이 적고 담백함과 바삭함은 높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낵을 내놓게 된것.

특히 롯데제과는 펩시 글로벌 연구소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초 양념을 독자 개발해 다른 국가에 판매되는 도리토스와 차별화된‘한국인용 양념’을 적용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06년 프리토레이와 스낵 기술, 브랜드 제공 및 생산 판매에 대한 합작 사업 계약을 맺어 치토스, 썬칩 등의 잇따른 히트 상품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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