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K-POP에 이어 항공서비스 교육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중국 하얼빈 항공학교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승무원 기본예절 및 메이크업, 기내서비스 실습, 비상착륙 훈련 등 항공서비스 전반에 걸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해외 학교에서 1달 이상의 장기간 동안 항공 서비스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해 금번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석한 쳔 회이 깡 (CHEN HUI GANG) 하얼빈 승무원양성 직업학교 교수는 “지난 2년간 아시아나의 서비스 교육을 체험한 학생들이 현격하게 발전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나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인정받는 이유는 탁월한 교육 시스템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에서 계속 항공 서비스 교육을 전수받아 중국에 전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아시아나는 전일공(ANA), 터키항공 등과 MOU를 체결해 안전 훈련 및 선진항공사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업계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