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9일 내달 12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2012 여수세계 박람회에 ‘Life is Green’을 주제로 연면적 3724m²(1130여 평)규모의 4층 건물 ‘LG관’을 공개했다.
낮에는 박람회장의 열기를 식혀주는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LG관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 크기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인 ‘워터 스크린’에 영상을 투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LG관은 미디어 샹들리에, 워터 스크린 등 첨단 전시 연출기법을 동원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됐다.
‘3D 퍼포먼스’ 코너에서는 55인치 3D OLED TV 11대가 LG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일상을 마치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연출한다.
방문객들이 나선형으로 구성된 관람동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각 층의 모든 전시물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동선도 특징적이다.
LG는 에너지 절감, 폐자재 및 물 재활용 등을 통해 ‘친환경 전시관’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태양광 에너지를 LG관 운영에 활용하는 한편, 워터 스크린, 수정원에 사용되는 물도 수처리 기술로 정수해 순환, 재활용한다.
LG는 박람회 종료 후 전시물과 휴게집기, 전시관 내의 나무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하고 전시관 자재들도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전기 에너지를 절감, 폐자재를 재활용한 설치작품, 저탄소 친환경 자재 사용,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물을 재사용하는 것은 물론 박람회 폐막 후에는 주요 전시 아이템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자재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콘셉트 전시관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