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6일)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3.90포인트(0.87%) 상승한 1만3204.62, S&P500 지수는 9.27포인트(0.67%) 오른 1399.98, 나스닥종합지수는 20.98포인트(0.69%) 뛴 3050.61에 장을 끝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줄었지만 시장 평균 37만5000건보다는 훨씬 큰 수치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뇌물 파동에 휘말린 월마트는 3% 가까이 오른 반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엑손 모빌은 약세를 나타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26일) 주요기업 실적과 경제 통계의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2% 오른 5748.72, 독일 DAX30 지수는 0.53% 상승한 6739.90, 프랑스 CAC40 지수는 0.13% 떨어진 3229.32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유로존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의 양호한 실적은 자동차주의 강세를 견인했다. 미국의 주택거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유로존의 경기 및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 및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 한 점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자금 관련 무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전환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소비세 인상 법안에 반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후 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01% 오른 9561.83에 장을 마쳤다.
*中 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9% 떨어진 2404.70에 거래를 마쳤다. 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중소은행의 주도로 상승 출발했 상해 증시는 2위 해운업체인 차이나쉬핑(CSCL)등을 비롯한 자동차주, 음식료주 등의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며 투심이 악화, 지수는 상승폭을 내주며 약보합 마감했다.
◇ 주요 경제뉴스
*3월 경상수지 30.4억 달러 흑자 기록
*美 연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3차 양적완화는 없다…유럽리스크는 우려
*‘더블 딥’에 빠진 영국…캐머런 보수정권 ‘흔들’
*“中 경기회복 신호 필요…IT·車 외에 대안 없어”
*해외현지 경영악화-FTA 효과 맞물려 U턴 기업 늘어
*걱정했던 美는 뛸 준비… 믿었던 친디아는 ‘비틀’
◇ 오늘의 이슈
*정부 “美쇠고기 안전성 문제없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미국 광우병 발생과 관련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안전성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혀. 서 장관은 이번에 광우병이 발생한 소는 30개월 이상의 젖소로 비정형(동물성 사료가 아닌 유전자 변형) 광우병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
*OECD “韓, 올해 3.5%, 내년 4.3% 성장할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이 2012년 3.5%, 2013년 4.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OECD는 이날 발표한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신속하고 유효한 정부의 대응과 수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세계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회복돼 낮은 실업률 등 뚜렷한 거시경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檢, 최시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프로젝트의 인허가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은 이와 함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혀.
*‘네이트 해킹’ 피해자 첫 승소 판결
-대구지법 김천지원 구미시법원은 네이트·싸이월드 회원인 유능종 변호사가 SK컴즈를 상대로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 인터넷 해킹사고에 따른 법정 분쟁에서 법원이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판결에 따라 3500만 명에 달하는 네이트 해킹 피해자들의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
*IHO 동해표기 개정 2017년으로 연기
-국제수로기구(IHO)가 회의를 열어 동해 병행 표기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017년 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결정. 이번 회의에서 동해 병기를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현행 방식이 고착화되는 것은 막아낸 것으로 평가. 일본은 당초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는 방식으로 해도집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으나 찬성표를 단 한 표도 얻지 못해.
*北 “연평도사태 이상 경고”…무력도발 암시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연평도 포격사태와 같은 수준의 경고로 그치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에 불과하다고 경고. 우리민족끼리는 ‘아직도 우리 보복의지를 모르겠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 혁명무력은 절대 빈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
◇ 오늘의 주요 일정
*美, 1분기 고용비용지수/ 1분기 GDP(연간화)/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최종치)
*주요기업 실적발표-삼성전자, 기아차, SK이노베이션, KB금융, 현대건설, 현대제철, 삼성정밀화학, 삼성SDI, 만도, LG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