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금융협회, 불법사채척결에 발벗고 나선다

입력 2012-04-26 17:01 수정 2012-04-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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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금융협회가 불법사채척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불법사채업이 기승함에 따라 대출 사각지대에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자사 200만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대부금융협회는 26일 10시 30분에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불법사채 척결, 소비자보호 다짐대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을 비롯 회원사 대표 및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사채 척결을 위해 협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양석승 회장은 “최근 정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불법 사채업자 척결에 힘쓰고 있다. 우리는 적극 부흥해 소비자 보호와 불법 사채 척결과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대부협회원들은 먼저 전국 250여 회원사의 임직원들이 마음을 같이해 불법사채의 대출광고를 색출하는데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통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부금융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불법 사채업자들을 2-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사채업자들이 고객들을 현혹하기 위해 불법광고, 생활 정보지, 인터넷 광고 등으로 현혹시키고 있다.”며 “회원사를 비롯 영업점 까지 따지면 총 600개 정도 된다. 영업소에서 관할에 있는 불법 사채업자의 전단을 수거를 해서 저희 협회에 보내주시면 일괄적으로 사법기관에 고발 통보를 해서 불법 사채업자를 발본색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들은 현재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불법 사채의 유형들, 불법 고금리, 대출 사기 등 보이스 피싱 에 대한 주의사항 매뉴얼을 만들어 고객 상담시, 휴대폰, 이메일 발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으로 사파라치 제도(불법사채 신고포상제)를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채 피해를 당한 사람이 불법사채 신고를 할 때마다 보상금 10만원씩을 지급할 것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양 회장은 “저신용자 1000만명이다. 240만명을 대부업이 수용하고 7-800만명은 대부업도 활용하지 못할만큼 신용이 좋지 않다. ”며 “이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불법사채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척결해 나갈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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