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6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30일부터 5월2일, 사흘간 태국과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부터 5월1일에는 태국을 방문, 한-태국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한반도 및 동남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교역확대 및 에너지·자원 협력, 수자원 관리 등 인프라 구축 협력, 방산협력, 문화·교육 협력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쑤라퐁 외교장관 주최 만찬 및 잉락 총리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서 김 장관은 5월1일부터 2일에는 미얀마를 방문, 한-미얀마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최근 한반도 및 미얀마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개발협력, 경제협력, 인적교류 등 각 분야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 장관은 우나 마웅 륀 외교장관 주최 오찬 및 떼인 세인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외통부측은 이번 김 장관의 태국 방문은 지난 3월 한-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관한 구체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1985년 이후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미얀마 관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