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 일대에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총 87MW급 규모의 동양 최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동양건설산업은 26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안군과 54MW급 육상, 해양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1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미 2008년부터 신안군에 24MW급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가동 중이고, 9MW급 풍력발전소는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MOU로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27MW급 해상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 주변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27MW급 육상 풍력발전소가 추가 건설된다.
201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54MW급 육상, 해상 풍력발전소는 연간 10만8000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