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억8000만 스위스프랑(약 2억달러) 규모로 공모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4년만기 고정금리채로 발행됐으며, 표면금리는 1.5%로 스위스프랑 스왑금리 대비 110bp를 더한 수준이다. 스왑시 미달러화 3개월 리보금리에 166bp를 더한 수준으로 산업은행의 4년 만기 달러화 채권 유통금리보다 25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번 발행은 스위스 시장에서 대규모 공모 딜 추진시 프리미엄 지급이 불가피해 조달금리 절감을 위해 소규모로 발행했으며, 장단기 투자자가 모두 선호하는 4년 만기로 선정했다.
산업은행 국제금융본부 노융기 부행장은 “이번 발행은 상반기 중 스위스프랑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계 발행자에게 발행금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BNPP, UBS 이며, 발행대전은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