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체험형 은퇴컨설팅 프로그램인 ‘부부 은퇴학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부 은퇴학교’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은퇴와 삶을 조망하며 은퇴 전후의 자산관리를 계획하는 체험과정이다. 부부사랑(Touch Love), 은퇴와 삶(Touch Life), 은퇴와 재무(Touch Money)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사회 저명인사와 삼성증권 은퇴설계 전문가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첫 부부 은퇴학교는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프리미엄 휴양지인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1박2일 과정으로 열린다. 사회 각층의 베이비부머 세대 부부 30쌍이 참여할 ‘1박2일 부부은퇴학교’에는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가 강사로 나서게 된다.
부부 은퇴학교는 앞으로 매달 강남·강북·동부·중부 등 전국 지역 사업부별 토크쇼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또 퇴직 및 은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기업이나 단체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찾아가는 은퇴학교’도 수시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3000쌍 이상의 고객이 ‘부부 은퇴학교’를 체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예금 및 연금 중심의 준비와 차별화된 삼성증권 은퇴설계 서비스를 부각시키고, 은퇴 전환기인 45~55세 사이의 잠재 고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종업 삼성증권 리테일사업본부 부사장은 “부부가 함께 준비할 때 더욱 행복한 은퇴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부 은퇴학교를 개설했다”며 “재무적 컨설팅뿐만 아니라 행복한 부부관계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