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첫승을 노리는 위창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 안토니오 AT&T 옥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72-69)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첫 컷오프됐던 최경주는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150타(74-76)로 공동 94위, 151타(74-77)를 친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과 함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노승열(21)은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73-71)로 전날보다 35계단이 껑충 뛰어올라 공동 26위에 랭크됐고 컷오프가 걱정됐던 존허(22·허찬수)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합계 1오버파 145타(77-68)를 쳐 전날보다 무려 79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40위로 뛰어 올랐다.
앤서니김(27)과 케빈 나(29)는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한편, 보기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낸 벤 커티스(미국)가 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2위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