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참가… 친환경 소재 출품 '눈길'

입력 2012-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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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라스틱 '에코젠' 등 대거 전시… 김창근 부회장 "바이오, 경량화복합소재에 역량 집중"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차이나플라스' 친환경 PPS에코트란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및 합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들을 대거 출품,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K케미칼은 21일 바이오-친환경 대표브랜드인 '에코트란', '퓨라탄', '에코플란', '에코젠'의 신제품 소재를 전시, 홍보하고 세계 주요 고객사들과 연쇄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SK케미칼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인 에코젠을 이용, 밀폐용기, TV, 세탁기 관련제품들을 전시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기/전자부품용 무(無)염소 PPS인 에코트란은 난연 및 내열성을 강화한 최적의 전기차소재로 호평을 받았다.

고내열성 폴리에스터 PCT 퓨라탄도 LED패키지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으로 주목 받았고, 특히 비유전자조작 원료(non-GMO source)로 만든 에코플란은 기존 PLA수지에 비해 친환경성, 유연성, 내열성, 내충격성, 성형성 등 물성과 기능성에서의 우수성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시장을 찾은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전 세계 플라스틱시장의 중심은 이미 친환경소재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바이오소재와 경량화복합소재에 회사의 R&D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소재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K케미칼은 친환경 고기능성소재인 스카이그린(PETG)의 물성과 가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2개사만이 공급 중인 중합원료물질인 CHDM(1,4-Cyclohexanedimethanol)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을 지난 3월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전시회로 불리는 이번 차이나플라스엔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호남석화 등과 바스프, 듀폰, 랑세스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열띤 홍보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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