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전라북도와 풍력해양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업무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군산시, (사)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6개 기관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풍력과 해양에너지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풍력·해양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국내 풍력과 해양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데 관련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기 위함이다.
해당 기관들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풍력/해양산업 클러스터 홍보 △기업유치와 관련한 투자설명회와 현장 투어 지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세미나·포럼 개최 △국내·외 풍력/해양에너지 관련기업의 투자정보 제공 등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서해안에 위치한 새만금산업단지는 풍력·해양산업의 최적지로서 이곳에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풍력과 해양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새만금지구 북측 1870ha에 9개 공구로 나누어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조성이 거의 완료된 1공구 190ha 중 155ha는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 OCI(주)와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 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2공구 255ha는 JY중공업 등 16개 기업과 투자협약이 체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