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인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보과과에 관해 특별하게 알려줄 것은 없으며 그는 학교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보과과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미국 사법부 관계자와 함께 하버드대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갔다면서 보과과 망명 신청설을 제기했다.
보과과가 실제로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것이 확인될 경우 향후 미·중 관계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