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에서 조리·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식품을 판매하는 문구점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점검이 강화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정서 저해식품 판매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판매(학교, 우수판매업소에 한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점검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사전 예고함으로써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